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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폐암센터 류선정 교수 | 폐암 1기로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특정 단백질 발현이 낮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술 후 단백질 검사를 통해 재발에 대비한 추가 치료를 선택할 수 있어 폐암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병원 폐암센터 류선정 교수팀이 지난 10년 간 전국 11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폐암 1기 환자 1000여 명의 수술 조직을 이용해 DNS 손상-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 정도를 분석한 결과 H2AX, Chk2, ERCC1 단백질 발현이 낮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년 생존율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H2AX, Chk2, ERCC1의 발현 정도가 낮았던 환자의 경우 5년 생존가능성은 58%인 것에 반해, 그렇지 않았던 환자의 80%는 5년 이상 생존했다. 또, 이들 단백질의 발현 정도가 낮았던 환자는 상대적으로 2배 이상의 사망위험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폐암 1기 수술 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이 70%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1기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재발에 대비한 경과관찰만 진행하고 있어 재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류선정 교수는 “폐암 조기검진 확대에 따라 최근 초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발에 대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낸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면서 “수술 후 좀 더 세심한 경과관찰이나 재발 대비 치료를 할 수 있게 돼 향후 수술한 폐암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