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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제약사들의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 S사도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퇴직’ 형태로 진행된 이번 구조조정 규모는 약 100여 명으로, 열악한 제약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S사는 지난해 10년 만에 영업 손실을 내며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5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앞서 회사는 2007년 매출 1000억 대를 처음 돌파하면서 2008년에 더 높은 매출을 올려, 당시 많은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그러나 2010년 말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위축된 영업환경과 결국 지난해 터진 약가인하 고시 예고 등에 따라 인력 감축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게 된 것이다.
결정적인 타격은 정부의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에 따른 90억 대 글립타이드와 70억 대 매출 포리부틴 등 효자 품목들의 약가인하다. 주력 제품들의 악재는 이러한 회사 사정에 불을 붙였다.
이에 본사, 공장 등 전체적으로 각 부서 인력마다 20% 정도 인력을 줄인 것은 회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S사 관계자는 “2008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장밋빛 미래를 바라보며 인력을 대거 채용했지만 급작스런 환경 변화로 현실을 직시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력 품목들의 약가인하, 리베이트 쌍벌제, 일괄 약가인하 등 악재를 맞닥뜨렸다”며 “지금은 도약을 위해 몸을 추스르는 단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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