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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 보건의료인 직종 10여 개에 대한 2차 직무분석을 진행 또는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직종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된 사례는 있었으나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2000년 1차 직무분석 이후 10년 만이다.
이는 현재 국가시험이 2000년 직무분석을 토대로 하고 있어 현재 임상과 맞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직무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시험에 반영된다.
직무분석이 완료된 치과기공사 경우 현행 시험방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5%에 불과한 반면 산업체 임상직무를 반영한 문항으로 대체 해야 한다는 의견이 43.1%에 달하기도 했다.
국시원 김윤희 연구개발과장은 “2000년 이후 의료계에 많은 변화가 있어 시험과목과 현장에서 사용되는 것들이 일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취지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직종은 치과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의무기록사,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등 7개이고 곧 안경사, 작업치료사, 응급구조사 등 3개 직종은 연구공고를 낼 예정이다. 치과기공사는 직무분석이 완료됐다.
직무분석에서는 현장에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점 과제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것들을 시험문항에 반영함으로서 면허의 적실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희 과장은 “암기나 교과내용 대신 문제해결능력과 임상직무에 중심을 두고 있다”며 “연구에 해당 전공과 직종 교수 뿐 아니라 실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을 같이 편성해서 내용이나 방법에 실무를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무분석과 시험문항이 교육과정을 끌고 간다기보다는 상호작용을 통해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