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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요청으로 대장암 복강경수술이 인터넷 생중계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는 지난 23일 제1차 온라인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 수술 심포지엄에서 S자 결장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다.[사진]
이번 중계는 복강경수술에 대한 지방 및 소도시 의사들의 갈망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복강경수술이 대학병원이나 일부 복강경 전문병원에서만 시행돼 배우기가 어렵고 특히 지속적인 학습과 재교육이 절실하다면서 인터넷 생중계 교육을 요청했다.
김준기 교수는 "세계 각국의 외과 의사들이 수술을 배우려고 우리 병원에 연수를 오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한국 복강경수술의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심포지엄에 참가해 국내 복강경수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94년 대장암 복강경수술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한국형으로 개발해 확산시켰고, 외국에 한국식 복강경 술기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국내 최초로 비장절제술을 성공시키고 세계 최초로는 하부직장암 환자의 항문괄약근 보존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102세 최고령 대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한 복강경 수술분야의 권위자이다.
김 교수의 라이브서저리를 중계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2차병원 외과 복강경 수술연구회 정봉수 회장은 "거의 출혈없이 결장암 발생 부위를 절제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인터넷 생방송 실시간 수술 심포지엄을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 오프라인 심포지엄에 참여 하지 못하는 전국 각지 의사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최신 복강경수술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