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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결핵 퇴치사업 본격화
안산시 중·고생 34000명 대상 결핵 검진사업 시행
[ 2012년 03월 02일 11시 29분 ]
경기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결핵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결핵 발생을 퇴치하기 위해 ‘결핵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 대한결핵협회경인지회,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안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4월 중 학교결핵환자 조기발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 결핵 환자가 급증한데서 비롯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10~19세 결핵환자는 지난 2010년 369명에서 지난해 509명으로 크게 늘었다.

집단생활을 하고 면역력이 약화되는 중·고교 시기에 학교를 중심으로 소집단 유행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 학생과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결핵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안산시 고등학교 23개교 34000명에게 흉부X선 촬영과 피부반응검사(TST)를 시행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자는 객담검사와 인터페론감마검사(IGRA)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매년 결핵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의 발생해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2009년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과 사망률은 각각 90명, 8.3명에서 2010년 97명 5.4명으로 감소했으나, 다제내성 결핵, 슈퍼 결핵 등 난치성 결핵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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