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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아부다비보건청 의뢰 2호 환자가 국내에서 성공적인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지난 17일(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지난 1일(수) 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팀으로부터 남동생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은 아부다비 환자(34세, 여)는 6세 때부터 앓아온 제1형 당뇨로 인해 신장 기능을 상실했다.
또한 장기간 잦은 혈액 투석으로 인해 이식 후 거부반응 위험성이 높은 상태였다. 이러한 위험성으로 미국 병원에서도 신장이식수술이 어렵다고 판정받은 바 있다.
아부다비보건청은 거부반응 위험을 줄이는 탈감작(Desentization) 치료의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에 아부다비 2호 환자의 신장이식 수술을 의뢰한 것이다.
아부다비보건청은 자국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를 해외로 송출해 전액 정부부담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환자는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혈장교환술, 면역글로블린, 면역억제제 주입 등 수술 전 탈감작 치료를 받은 후 지난 1일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17일 퇴원했다.
오는 26일 아부다비로 돌아갈 예정으로 수술결과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아부다비 2호 환자의 성공적인 신장이식 치료는 외국 유수병원에서도 포기한 어려운 사례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입증한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아부다비보건청 송출 3호 환자로 60세 여자환자(무릎 및 고관절치환술 치료)가 서울대병원에 의뢰 중이고 두바이보건청 2호 환자로 간이식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아부다비 국영보험회사인 Daman社로부터 서울대병원에 소아신장암환자 의뢰 등 향후 본격적인 환자송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