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제인총연합이 조사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가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약계는 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매출액 상위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업종별로 종합경기, 내수, 수출, 투자, 자금사정, 재고, 고용, 채산성 등 8개 부문 지수를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부정적, 높으면 긍정적으로 본다.
전경련이 28일 발표한 3월 BSI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 분야는 종합경기전망 100을 기록, 지난 2월 111.1보다 크게 떨어졌고 전체 산업 평균 106.1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경련은 3월 전체 전망이 밝은 이유로 제2차 그리스 구제금융안 통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 한ㆍ미FTA 발효, 정부의 효율적인 재정집행 등을 들었다.
그러나 의약품 제조업에게는 이 같은 요인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ㆍ미 FTA는 제약계에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인 요인이며 4월 시행될 약가인하도 정부의 재정지원을 못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야별로는 내수와 재고, 채산성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내수 분야는 88.9를 기록 평균 113.5에 비해 25P이상 낮은 수준이었고 재고 역시 다른 분야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채산성도 88.9로 전체 평균 105에 비해 10%이상 낮았다.
제약계 수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수출 전망은 111.1로 평균 105.9보다 높았다.
어려운 전망과 달리 2월 실적은 122.2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 수치는 2월 전체평균 92.2보다 30%이상 높은 것이다.
한편, 의료기기가 포함된 의료, 정밀, 전기 및 기타기계 부문은 내수 121.9, 자금사정 109.4, 채산성 121.9 등 여려 분야에서 밝은 전망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