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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개원의들이 지켜봐야 할 부분은 ‘싹쓸이’다.”
올해 재신임을 얻고 회장으로 연임된 광진구의사회 김종웅 회장(김종웅내과의원)[사진]은 최근 개원가 현장에서 ‘파워게임’이 진행된 것에 대해 쓴 소리를 날렸다.
김 회장은 "‘UD치과 체인점’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의 의원 오픈 시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앞으로 개원가의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 주장은 의료기관 대형화로 개원의가 서로 나눠가질 수 있는 ‘파이’를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다.
김 회장은 “UD치과라는 체인점 형식의 치과병원이 있다. 체인점은 최근 치과협회 노력으로 불법이라는 개정안이 나왔기 때문에 현 의사사회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 차단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대형병원의 개원가 진출 시도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일침을 가했다. 그는 “실례로 연세의료원이 서울역 앞에 위치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 1차 진료를 보는 외래진료소 개설을 추진한 것 역시 비슷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개원가 반발로 논란이 커지면서 연세의료원의 이 같은 추진은 백지화됐다.
그는 “기존 의원들을 내쫓는 시도가 있었다. 세브란스빌딩에 연세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을 개설하려고 했지만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당시 연세의대 동창회장이 의료원장을 직접 만나 하소연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 정부의 의료민영화 역시 김 회장의 질타 대상이 됐다. 그는 “현 정부의 의료 민영화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해 눈 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웅 회장은 “향후 자본주의 논리가 우선시 되면서 자본이 있는 곳에 병원이 커나가고 우수한 교수들이 초빙되는 일들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들에 우리는 늘 긴장하고 경계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 날 광진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3차의료기관과 1차의료기관이 경쟁 구도가 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서울 용두동) 불법 의료행위 근절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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