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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신임회장 | 김기창 은평구의사회 부회장이 지난 23일 열린 '은평구의사회 제32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기창 회장은 198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이후 은평구의사회 학술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조물주가 입을 1개 만들고 눈과 귀를 2개 만든 것은 말하기보다 남의 말을 경청하라는 뜻"이라며 "지금 의료계 상황이 경청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질타하는 남부끄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단결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의견이 달라도 외부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며 "신뢰와 단결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의 덫에 걸려 변화의 노력을 게을리하는 곳은 대체로 내리막 길이었다"며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고 있어 이러한 패러다임에 현명하게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긍정의 힘을 믿자고도 했다.
앞서 김병인 은평구의사회장은 "올해 의협 회장 선거가 있으며, 간선제라 어수선한 분위기"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회원을 단합시키고 목표를 향해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회장이 선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구의원들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사회 회원들이 힘을 내고, 새 집행부도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나인수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큰 선거가 있다. 이런 시기에 적극적으로 회무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해달라"며 "무리한 의료정책을 막고 국민보건 발전에 목소리를 내도록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