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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식 원장 | 결코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이런 인식이 생각보다 많아 걱정이다."
이규식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은 28일 저녁 간담회에서 "인증에 대한 3대 루머가 있어 안타깝다"며 "인증준비 컨설팅을 통하면 적은 비용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비용 문제는 오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주장하는 3대 루머는 △시설 투자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준비가 힘들어 퇴사자가 많다 △인증비용이 비싸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김포 뉴고려병원을 예로 들며 "해당 의료기관은 병원급이면서도 병원 컨설팅을 최대한 활용해 모든 인증 준비를 1000만원으로 해결했다"며 "인증준비 컨설팅을 하면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일각에서는 인증 결과를 순위로 발표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4년간 진행하는 인증을 계량화해 발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해가 많다"고 해명했다.
97개 기관 인증…"올 목표 400곳"
인증원에 따르면 현재(2012년 2월 9일 기준) 97개 의료기관이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 44개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인증을 받았고, 종합병원도 42개가 인증을 획득했다. 반면, 병원급은 11개에 불과하다.
이규식 원장은 "인증원은 중소병원 인증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아쉽게도 이부분에서 참여가 부족하다"며 "홍보에 만전을 기해 오해를 풀겠다. 올해 400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인증원에는 600여 명의 조사위원이 활동 중이며, 전담직원은 40~50명 수준이다. 이 원장은 "이 정도 수준이면 한해 400개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인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제반사항은 다 구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오는 4월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인증을 목표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동안 대형 의료기관에 열풍이 불었던 JCI도 ISQua 인증을 받은 시스템이다.
ISQua 인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서면 중소병원의 인증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이 원장은 내다봤다.
인증준비 컨설팅에 대해선 "컨설턴트를 추가 선발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 요양·정신의료기관 시범사업 완료"
이규식 원장은 내년부터 인증이 의무화되는 요양·정신의료기관에 대해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인증기준을 개발·공표할 것"이라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인증원은 조사기준 개발을 위해 요양·정신의료기관 조사위원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시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치과와 한방병원 조사기준에 대해선 작년 12월 5개 치과병원 시범사업을 마쳤고, 한방병원도 작년 12월 4개 기관을 상대로 시범사업을 마쳤다. 이 원장은 오는 2015년 인증제 2주기를 대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 원장은 "인증제는 질관리가 취약한 중소병원의 참여가 최대 관건"이라며 "이러한 취약성을 극복하고 의료기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