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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 이상도 소장 |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와 천식으로 대표되는 만성기도폐쇄성질환을 주제로 하는 국제심포지엄 ‘Airway Vista 2102’가 내달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이상도[사진])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10개국 10명의 의료진과 15명의 국내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COPD와 천식이라는 두 가지 주제만으로 국제심포지엄이 지속적으로 열리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Airway Vista는 벌써 5회째를 맞고 있다.
국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논의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치료 국제 가이드라인인 'GOLD'의 업데이트 논의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GOLD'는 5년마다 한 번 씩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한국은 표준지침 마련 과정에서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참가자들은 또, 기존 일률적 치료방침을 세분화 해 개인 맞춤형 치료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함께 COPD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증세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연자들의 일방적인 발표에서 벗어나 연구자들이 직접 논문을 발표하고 세계 석학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처음 마련된다. 현재 아시아 7개국에서 총 20여 편의 논문이 접수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심포지엄을 이끌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 이상도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COPD와 천식의 유전학, 발병기전, 악화, 질병의 다양성, 첨단 영상과 더불어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토론하는 높은 수준의 포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도 소장은 “향후 사망원인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COPD와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천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의학지식과 기술을 참가자 모두가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의학 연구의 질적, 양적 성장을 폭발적으로 유도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irway Vista를 이끌고 있는 한국은 국제심포지엄을 바탕으로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아시아연구자 네트워크(Asian Network for Obstructive Lung Disease, ANOLD)를 결성해 주도하고 있느며 아시아 환자들만의 특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 결성된 ANOLD는 현재 아시아 10여개 국 환자 1000여 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아시아지역 임상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