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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개원의 184명이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연수교육평점 중 최소한 4점 이상 지역의사회에서 이수' 등 지역의사회 입지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강북구의사회(회장 박병일)는 28일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시의사회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의사회는 먼저 65세 이상 본인부담 정액제 1만5000원 기준을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과 토요일 진료를 공휴일 진료에 포함시키는 등 수입증대 방안을 요구했다.
또 의료분쟁조정법 관련 악법 재정비와 지표연동 관리제 반대, 공단에서 시도하는 총액계약제와 성분명 처방에 대한 구체적 방안 강구 등 관련제도 개선 및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 및 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따라 구의사회 입지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연수교육평점 중 최소한 4점 이상은 지역의사회에서 이수토록 하자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의사회는 의료수가를 물가 인상률과 연동해 인상, 보건소 일반환자 진료저지 방법 강구, NIP접종 상환금액 지급을 일정기간 내 규칙적으로 지급, 처방일수에 따른 차등처방료 도입 등을 주장했다. 한편, 강북구의사회는 신임회장에 황영목 현 부회장(황소아과의원)을 추대했다. 황영목 신임회장은 회장 선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 20일까지 유일하게 등록한 후보였다.
내달 1일부터 3년간 강북구의사회를 이끌게 된 황영목 신임회장 1983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대림성모병원을 거쳐 1991년부터 강북구에 위치한 황소아청소년과의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황영목 신임 회장은 "우리 의료계는 100년 역사 중에 가장 나쁜 상황이며 공정하지 못한 의료환경 때문에 의사 사회는 여러가지 도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한 뒤 "쌍벌제, 선택의원제, 총액 계약제 등 여러가지 의료계는 힘을 모아서 물줄기 흐름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회기에서는 소통과 화합을 위한 반상회, 친목 동호회 활동, 의사회 정기모임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뉴스레터, 이메일, 카카오톡 등 전달 매체를 이용해 신속한 소통 체제를 유지, 회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소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황 신임회장은 "의료계 현안이 생겼을 때 각 과별로 이해관계와 의견이 다를 수 있어 이를 통합 조정할 수 있도록 각과 개원의협의회 핵심회원을 자문위원으로 모실 것"이라며 "현안을 논의하는 임상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