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쌍둥이 수혈증후군 치료법 국내 첫 도입
서울대병원, 레이저 통한 혈액 응고로 혈류 차단…생존율 향상
[ 2012년 02월 29일 12시 03분 ]

일란성 쌍둥이 임신 시 발생하는 치명적 질환 중 하나인 '수혈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쌍태아(쌍둥이)간 수혈 증후군 태아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레이저 치료법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은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태반 내에서 한쪽 태아의 동맥과 다른 쪽 태아의 정맥이 서로 연결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서로 다른 태아의 동맥에서 정맥으로 혈류가 공급돼 마치 한쪽 태아에서 다른 쪽 태아로 수혈을 해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수혈 증후군으로 불린다.

 

이렇게 되면 혈류를 공급하는 태아는 혈류 부족으로 소변량이 줄고, 양수 과소증과 함께 성장이 더뎌진다. 반면 혈류를 받는 쪽 태아는 혈류 과다로 심장에 부담이 오고, 온몸이 붓는다. 또 소변량 증가로 인한 양수 과다증과 체중 과다가 동반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 29주에서 생후 1주까지의 주산기 사망률이 80-9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최근에는 산모 고령화와 함께 보조 생식술을 이용한 임신이 늘면서 일란성 쌍태아 10∼15% 정도에서 쌍태아 간 수혈 증후군이 나타난다.

 

기존 치료법은 양수 과다증이 발생한 태아의 양수를 제거해 산모의 호흡곤란을 해결해 주고, 조기 진통을 예방하는 정도에 국한됐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서울대병원에 도입된 치료법은 양쪽 태아를 연결하는 혈관들을 없애기 위해 자궁 안에 태아 내시경을 삽입한 후 레이저로 혈관 사이에 흐르는 혈액을 응고시켜 태아 간의 혈류 연결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외국 임상시험에서는 시술 후 생후 28일째 생존율이 76%로 56% 수준인 기존 치료법보다 높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레이저 치료법은 양쪽 태아를 연결하는 혈관들을 없애 개별적인 혈관시스템으로 나누는 게 핵심"이라며 "이 치료법이 보편화하면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 태아들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