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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산하 9개 시립병원 중 한 곳을 여성전문병원으로 특화한다. 또 25개 자치구에 여성건강지원센터를 설치, 여성들의 건강을 살피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서소문청사에서 발표했다.
6개 분야로 이뤄진 이 비전에는 전국 최초 성평등위원회 설치, 시 비정규직 2900명 정규직 전환, 유통산업 여성근로자 근로환경개선 위한 조례 제정, 자치구별 여성건강지원센터 설치 및 여성우울증ㆍ2대 여성암 퇴치 등의 정책방안이 담겼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는 25개 자치구마다 생애주기별 나이에 맞는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성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오는 4월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도 시범 설치한다. 센터는 직장 여성이 임신, 출산으로 겪을 수 있는 각종 불이익을 예방하고 상담 및 법률구조를 지원하게 된다.
여성전문 병원 운영 계획도 내놨다. 산하 9개 시립병원 중 1곳을 여성전문병원으로 특화하고 여성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여성전용 정신건강치료센터를 시립병원에 설치한다.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2대 여성암 퇴치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 외에도 4월 전국 최초로 장애여성 인력개발센터를 옛 서울의료원 자리에 개관, 장애여성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다. 현재 4곳뿐인 장애여성복지시설도 2016년까지 자치구마다 설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