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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러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병원은 오는 8월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진 계약식에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겔쩨르 연해주 모자보건병원장, 경기도 김용연 보건복지국장과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보건국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과 러시아 국립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의 합작형태로 설립되는 ‘명지국제건강검진센터’는 체료모흐바이야에 위치한 국립 연해주 검진센터 빌딩 1층에 1000㎡ 규모로 들어선다.
한국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포함한 5명의 운영인력이 파견되고, 25명의 현지 인력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달 중순부터 오픈 준비를 시작,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20차 APEC(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 이전인 오는 8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모자보건병원은 인테리어 및 집기 등의 시설과 함께 현지 인력을 제공하고, 명지병원은 주요 장비와 검진 운영 노하우,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검진 결과 유소견자들에 대한 명지병원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국제검진센터내에 원격진료와 화상상담이 가능한 첨단 시설의 U헬스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이왕준 이사장은 “러시아에 설립되는 최초의 합작 의료관련 법인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국내 의료관광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