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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등록일 첫 날 주수호 후보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첫 테이프를 끊은 주인공이다.
오늘(8일) 오전 11시경 주수호 후보는 등록신청서, 총300명의 추천인 명단인이 기재된 후보자 추천장, 그리고 기탁금 등을 제출, 등록을 완료했다.
주수호 후보는 연세의대를 1986년 졸업하고 2000년 의권쟁취투쟁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그 후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중앙대위원을 거쳐 2007년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제35대 회장으로 당선, 2009년까지 활동했다.
주수호 후보는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가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화합, 단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최대한 많은 선거인단이 투표장으로 발길을 옮겼으면 좋겠다. 향후 특별분회가 소속돼 있는 단체장 즉, 병원협회 회장, 의학회 회장, 의대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적극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 후보들에게는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공정한 검증을 통해 이번 선거를 치루자고 당부했다.
주수호 후보는 "선거는 항상 깨끗하고 포지티브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면서 "네거티브 선거는 또 다른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과 비난을 구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후보들 간 건전한 검증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흠집내기, 근거없는 비방, 전혀 사실 무근인 '카더라'식의 비난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감정이 격해진듯 잠시 자리를 비운 이후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고민의 중심은 내가 의료계를 위해 당선되는 것이 타당하냐였고, 그렇다면 당선이 가능하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 후보는 "이미 3년 전 바닥을 쳤다. 확신이 있기에 도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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