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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박상철)은 12일 “국내 대학 연구기관 가운데 최초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줄기세포 R&D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재생의학연구소는 최근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 재생의학연구센터(센터장 마헨드라 라오 박사)와 협약을 맺고,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제대혈줄기세포 및 역분화 만능줄기세포 분야의 기초·중개·임상 R&D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박상철 원장은 “국제적인 R&D 흐름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해 나가는 분위기에서 다른 나라들도 흐름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과 연구소, 병원이 연구개발의 표준 프로토콜을 수립하는데 조기에 참여해 이 분야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난치병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재생의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미국은 이 분야 연구를 위해 NIH 재생의학연구센터에 연간 130억 달러(한화 1조5천억 원 상당)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규모와 연구업적 면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병원 관계자는 “NIH 재생의학연구소가 공동 R&D MOU를 맺은 것은 국내에서는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처음”이라면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NIH 재생의학연구소가 9월에 문을 열면서 곧바로 공동연구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초대소장을 맡은 마헨드라 라오 박사는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4년째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던 터라 연구원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세계적 시설, 연구 의지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협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