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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빈발 뇌졸중, 봄 여름에도 많이 발생"
이대목동병원 분석, "하절기에 오히려 환자 늘어"
[ 2012년 03월 14일 09시 25분 ]

▲이대목동병원 김용재 뇌졸중센터장
뇌졸중은 흔히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지만 뇌졸중 발병에 계절적인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는 2011년 센터를 방문한 뇌졸중 환자 475명을 분석한 결과, 한겨울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117명, 3월부터 5월까지는 122명으로 오히려 봄에 환자가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인 6월~8월 사이에는 환자 수가 119명으로 겨울철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용재 센터장은 “뇌졸중은 날씨나 계절의 영향보다는 고령ㆍ고혈압ㆍ고지혈증ㆍ가족력 등 위험인자 영향을 받는다”며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따뜻한 봄이 왔다고 안심하지 말고 평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증상으로 발생 후 제때 뇌에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반신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예방과 함께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용재 센터장은 “뇌졸중은 발병 시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3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특정 계절이 지났다고 방심하면 위험하다”며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가까운 병원을 숙지하는 등 계절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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