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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수술장에서 흉부외과 김관민 교수가 폐암 흉강경 수술을 하고 있다. |
지난 1월 설립된 '아시아 흉강경 수술 교육단(Asia Thoracoscpic Surgery Education Program; 이하 ATEP)이 15~16일 양일간에 걸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워크숍에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10개국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각 나라 권위자들이 흉강경 수술의 현재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 및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관민 교수의 폐암 흉강경 수술 현장이 중국 상하이 C.C.I로 생중계 됐다.
수술은 오전 11시에 시작해 총 2시간이 소요됐고, 상하이 현지 워크숍 참석자들은 폐암 1A기(57세, 남) 환자의 우폐 중엽절제술과 종격동림프절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전 과정을 지켜봤다.
흉강경 수술은 가슴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겨드랑이 아래쪽 3곳을 절개한 뒤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고 비디오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10여 년 전에는 중증질환 보다는 흉부의 양성질환과 같은 간단한 수술에 제한적으로 이용했지만 현재는 폐암, 식도암, 흉선종등 흉부질환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국의 폐암 흉강경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고병원의 1기 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87.9%로 국내 1기 폐암 치료 성적이 70%, 일본의 경우가 80% 수준인 것을 비교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김관민 교수는 "ATEP을 통해 아시아 의사들에게 흉강경 수술 기법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Live Surgery가 아시아 지역 흉강경 수술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초대회장을 맡은 전상훈 교수는 “ATEP의 활동이 한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흉강경 수술의 노하우를 많은 해외 의료진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흉강경 수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