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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부터 대대적인 일괄 약가인하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제약계 CEO들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각 회사의 전략에 따라 극복의 의지를 전했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6일 동아, 대웅, 보령제약과 부광약품도 주주총회를 열고 총체적인 미래 목표를 설계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
동아, 모티리톤 매출 확대…국내 최고 신약개발 기업
동아제약은 이 날 이사회를 통해 김원배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무엇보다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체 신약 개발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의 연구 개발 향상을 위한 결정으로 관측된다.
김원배 사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 9073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을 달성했다”며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의 신약 매출을 꾸준히 성장시켜 국내 최고 신약개발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 것이 주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올해에도 제약계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회사는 또 다른 신약 모티리톤의 매출성장, 혁신적인 신약 개발 그리고 대형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등으로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가 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
대웅, 글로벌 R&D 성과 가시화
대웅제약 역시, 과거 연구소장을 역임했었던 이종욱 사장을 재선임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7066억 원, 영업이익 647억 원을 기록해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사장은 이 날 주총에서 “전례없는 국내 제약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R&D 성과를 가시화하고, 앞으로도 연구개발비 비중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 | 보령, 카나브 집중…신제품 개발 매진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보령제약 역시, 신약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카나브를 국내 대형제품으로 육성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제품 개발과 신규도입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광, B형 간염시장 확대
부광약품은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위한 자체 신약 ‘레보비르’의 성분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 복합제 개발 중에 있어 시장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안트로젠은 최근 국내 3호 줄기세포치료제인 ‘큐피스템’을 내놓는 등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회사 이성구 사장은 “지난 해 약가인하 및 보험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감소, 사업년도 변경으로 인한 영업월수 축소 등을 감안하고도 1012억 원의 실적과 6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클레부딘과 아데포비어 복합제와 대상포진 치료제 등을 개발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관계사 안트로젠이 세계최초 지방유래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을 개발하는 등 순항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 시장 확대와 매출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