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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사회는 17일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해철 부회장을 신임회장[사진]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의사회는 애초 직접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대의원들이 추천한 신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 신임회장(1955년생)은 1980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쳤다. 이후 1995년 춘천에서 신해철신경외과를 개원했다. 그는 춘천시의사회장과 강원도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신 신임회장은 "다수 지역에 능력 있는 분이 많음에도 회장에 추대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계가 어렵다. 올해는 선개의 해이며, 의료계의 도움이 요구된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7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재선한 김남두 원장은 "우리 의사회는 1주일 후 수장을 뽑는 의협회장 선거가 있다. 단체장 선출은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며 "사람에 따라 단체의 운명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협 수장들은 항상 화합과 투쟁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온다.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화합해야 투쟁할 수 있다"며 "역설적이게도 투쟁해야 화합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기력해진 회원들의 사기를 다시 찾아줄 집행부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의 축사를 대신 읽은 신민석 의협 상근부회장은 "집행부가 아무리 뛰어도 회원의 단합이 없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며 "소모적인 내부 갈등은 우리 의료계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으며 의사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의협은 회원의 정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의사회는 신임감사에 강석태·박영록 회원을 선출했다.
의협 건의 안건으로는 △의협과 지역 의사회에 사회공헌이사 신설 △5인 이상 의료기관 공휴일 수가 가산제 도입 △청구실명제 저지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의사 참여 독려 △의원을 개업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타 의료기관 활동 허용 등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