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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재화(대성마리프 회장) 이사장[사진]은 3월 2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원사 확충, 조합의 서비스 질 향상 및 조직개편을 임기 중 수행해야 할 중점 사안으로 꼽았다.
“의료기기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돼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 하락 및 FTA 등 현실적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말로 입을 연 이재화 이사장은 “산업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 관련 단체들이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업계가 단결, 화합하면 직면한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모든 관련 단체들이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정기회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임기 중 회원사 확충, 조합의 서비스 질 향상 및 조직개편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 회원사는 400여 개. 이 이사장은 회원사를 1000개까지 늘려 산업계 목소리를 강화하고 조합을 명실상부한 의료기기 중심 단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회원사가 1000개까지 증가할 경우 조합은 1900여 개로 파악되고 있는 국내 제조사의 절반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한 단체가 된다.
이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도출되는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회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집행부와 사무국 내실화를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직무분석을 수행 중”이라며 “부서통합 등 비능률적 요소를 제거하고 직접화 효율화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방위적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국산 의료기기제품 활성화 전략 적극 추진"
‘의료기기 종합 정보채널’ 구축 및 ‘AS 지원센터’ 설립 등 갈수록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전략도 공개됐다.
조합은 수요자가 국산 제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 정보를 총 망라한 정보채널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 그간 국산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AS 문제도 조합이 직접 해결에 나선다.
의료기관 등에서 필요한 제품을 별도의 정보 검색 없이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AS 지원센터도 구축해 대응방안 도출, 업체별 부품보유 점검, 처리지연 해결 등 AS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발효된 한-미 FTA를 비롯한 FTA 관련 사안에 대해 이재화 이사장은 “수출국이 요구하는 인증 및 임상에 대해 업체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은 진입 자체가 어려운 시장이고 인증, 임상시험 등 시장 진입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정부가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비관세 장벽, 문화장벽 제거에도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