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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들의 출혈경쟁 등으로 성형수술 가격은 3년 전보다 크게 낮아진 반면 부작용 사례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할인 등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택했던 수술이 큰 부작용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병원과 합의가 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 소송에 나서고 있지만 재판에서도 만족할 만한 배상을 받아내기는 쉽지 않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남 지역 성형외과 수술비용 확인 결과 눈에 띄게 가격이 하락했다.
실제 사각턱과 광대뼈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 3년 전만 해도 평균 1200만원 정도였다. 반면 올해 3월에는 400만원~50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성형수술 부작용 상담건수는 불과 3년만에 2배로 늘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상담건수는 지난 2009년 2011건, 2010년 2949건, 2011년 11월까지 3641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수술비용 하락으로 소비자 부담은 줄어들었지만 만족도는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 적정 가격이 있는데도 불구, 성형외과마다 과다 출혈경쟁으로 가격선이 붕괴되면서 이에 따른 성형부작용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흔히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닌 제값을 주고 제대로된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정서상 비용은 줄이고 결과는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욕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부작용으로 인한 의료소송의 경우 의료 과실를 입증하기란 쉽지 않다. 저렴한 수술비용으로 수술을 선택했을 경우 평생의 후회로 남을 수 있는 것이 성형인 만큼 할인 이벤트 등의 현혹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성형외과 전문의는 “소비자의 경우 의료진의 전문성 등을 확인하는 세심함이 값싼 수술 비용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는 중요할 것”이라며 “병의원의 경우 소비자를 위한 지속적인 장비 및 시설 투자가 부작용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