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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가 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심하게 긁을 경우 세균감염이 될 수 있다며 가려움증에 대한 원인과 주의 사항 등을 밝혔다.
간절기 때 가려움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건조성 피부염이다. 심한 경우 작은 자극에도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오준규 원장은 “가려움증은 주로 넓적다리·정강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고 잦은 목욕을 할 경우 흔히 나타난다”며 “만약 얼굴 건조증이 심하면 잔주름도 많이 생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 원장은 또한 "가렵다고 긁는 것은 피부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상처나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를 찾아 스테로이드 연고나 먹는 약을 처방 받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샤워는 2~3일에 한 번 정도만 하고 탕욕을 오래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간절기에는 실내 습도를 높이고 자극이 없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피 가려움증도 언급했다. 오 원장은 “두피가 가려운 이유는 모낭에 모낭충이 있거나 두피에 곰팡이가 있어서 혹은 두피에 여드름이 나거나 염색약·무스 등으로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병이 없어도 환절기에는 두피가 예민해지면서 건조해져 가려울 수 있다. 오준규 원장은 “두피가 건조해 가려울 경우 2~3일에 한 번 정도로 샴푸 횟수를 줄이라”며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