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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찬 제7대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이 척박한 의료환경 개선을 선언했다. 이대로는 의사의 도덕적 책임을 다할 수 없다는 울분도 토해냈다.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을 가진 백승찬 회장은 “의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작금의 의료환경은 그 자긍심을 점점 떨어뜨리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의사는 신(神) 다음으로 고귀한 일을 수행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료정책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의사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신임회장으로서 향후 울산시의사회 회원들의 소신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백승찬 회장은 “의료계 안팎의 여건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바람직한 의사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 회원들의 목소리를 의협 중앙회에 명확히 전달, 모든 의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승찬 신임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5대 울산광역시의사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정안의료재단 울산중앙병원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