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오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등 투표 독려에 나섰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각 당 지역구 공천을 받아 총6명(무소속 1명 포함)이 출마하며 비례대표에도 당선이 유력한 순번으로 총 3명이 배정돼 있다.
의협은 "그 동안 불합리한 법률 및 각종 제도·정책들이 의료계를 지배해 왔다"며 "이제는 의료계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한 통로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그 일환으로 의사들이 국회로 입성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정당별 비례대표 및 지역구 공천자를 확인하고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 가운데 문정림 의원은 가톨릭의대 교수 출신으로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서 비례대표 1번에 배정돼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아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제32대 의협 회장을 역임한 신상진 의원은 제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및 여당 간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성남 중원구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안홍준 의원 역시 제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경남 마산을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정의화 의원도 제18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 부산시 중동구에서 5선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박인숙 교수는 서울시 송파갑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국회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고창권 의원은 해운대구의회 4, 5대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부산시 해운대기장군갑 지역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前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부산시 진구갑 지역구에 출마했다.
의협은 "회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가 절실하다"면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앞으로 의료계는 각계각층의 힘을 더욱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