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는 8일 나이지리아 19개 주에서 법정감염병인 라싸열이 발생하자 현지 여행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라싸열(Lassa fever)은 서서히 진행되는 열성질환이다. 라싸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스토미스(Mastomys natalensis)종에 속하는 설치류 종의 배설물, 타액과 접촉으로 사람이 감염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 4일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나이지리아 36개 주((州) 중 19개 주에서 사망자 70명을 포함해 623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이루아에도(Irrua Edo) 주는 라싸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108명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라싸열 감염을 예방하려면 나이지리아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 현지를 방문해야 할 경우 감염환자와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주재원과 교민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해 외교통상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나이지리아 방문 후 입국 시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