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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약 위주인 한의학 치료가 외상 위주인 교통사고 환자에도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는 2011년 동안 충남지역 한의원을 찾아 한방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은 환자 320명을 조사한 결과 양방치료보다 한방치료가 더 낫다는 의견이 78.5%인 24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통계분석 보고서’(중복응답 허용)에 따르면 한방치료가 더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209명이 ‘한방치료 효과가 좋아서’라고 응답했고 ‘첩약이 포함돼 있어서’에 129명, ‘친절해서’ 41명 순이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는 194명이 응답한 ‘약침을 포함한 침치료’가 꼽혔고, 첩약 148명, ‘부항치료’ 38명, ‘추나요법’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응답자 2명을 제외한 318명 전원이 증상 개선이 있었다고 밝혔고 그 중 133명은 통증 등에 대한 자각증상 및 운동장애가 소실되었다고 응답해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에 내원하게 된 동기로는 양방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지속됐다는 응답자가 1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과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아 한방치료를 원한 환자가 85명으로 2위를, 양방의료기관 치료에 만족하지 못한 응답자가 5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충청남도한의사회 정병식 보험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한방자동차보험 한방치료의 만족도와 인지도, 개선점, 만족하는 한방치료 등을 조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도 “한방자동차보험을 몰랐던 환자도 23.7%에 달해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이번 보고서뿐 아니라 많은 자료가 교통사고 후유증에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만 낮은 한방자동차보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협회는 물론 정부와 보험회사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