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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D 의대 왜 이렇게 문란해요? - 후기’란 제목으로 남녀가 어울려 신체 접촉이 많은 게임을 하는 MT 사진이 담긴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이 글은 지난달 말 올라온 ‘지방 D 의대 왜 이렇게 문란해요?’란 글을 올린 데 따른 후기로 각종 유명 커뮤니티로 퍼져 네티즌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처음 올라는 지난 3월 글에는 학생들이 입에서 입으로 과자를 먹는 게임, 남학생 가슴 부위에 붙은 포스트잇을 여학생 입으로 떼는 게임 등이 담겨 있었고 이번 글에는 남성 중요 부위에 풍선을 끼우고 발로 걷어내는 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
익명 사용자는 이번에 올린 글에서 “저번에 올린 글이 문제가 돼, 5월에 하는 행사에서는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말라고 공지됐다”며 “포털 사이트에서는 ’성인물‘이라며 게시물을 삭제하니 말할 곳이 없다”며 포기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각종 유명 커뮤니티 및 트위터 등 SNS에서 의대생들에 대한 비난 여론과 찬반 의견이 나뉜 가운데, 한 유명 의사 커뮤니티에서는 대체로 굳이 의대라서 더 심한 것은 아니며 있을 수도 있는 일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개원의는 “이런 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걸리지 않는 대학이 없을 것”이라며 “의대라서 기사화 된 것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른 개원의는 “TV만 틀어도 나오는 수준의 게임일 뿐”이라며 “이 정도는 최근 대학 풍토를 비춰볼 때 보통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불쾌감을 숨기지 못한 의사들도 있다.
한 개원의는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저런 관습이 사라지지 않았느냐”며 “자식이 자란다면 이런 MT는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강요에 의한 것이라면 여학생의 경우 불쾌할 것”이라며 “이런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