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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료기관 진료비와 약국 약제비를 합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4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입원과 외래진료비는 각각 5.8%, 5.6%를, 약제비는 5.1%의 증가율을 보였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공개한 '2011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46조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입원진료비는 15조3312억원(전년 대비 5.8% 증가) △외래진료비 18조6638억원(전년 대비 5.6% 증가) △약국비용 12조810억원(전년 대비 5.1%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낸 곳은 병원으로 12.9% 증가한 6조4827억원을 기록했다. 요양병원의 경우 전년대비 22.6% 늘어난 2조1266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4대 분류별로 요양급여비용은 기본진료료가 28.65%, 진료행위료 37.76%, 약품비 29.15%, 재료대 4.44%를 차지했다. 진료행위료의 경우 전년대비 0.61%p 증가한 17조4020억2900만원이었으며, 기본진료료는 0.44%p 늘어난 13조1997억2500만원였다.
다만 약품비의 경우 의료기관을 제외한 약국 순수비용을 산출하면 9조2435만2800만원으로 전체 약국 약제비의 76.51%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약국 조제료 비중은 낮아졌다. 지난해 약국 조제행위료는 총 2조8375억1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p 줄어든 23.49%로 확인됐다.
10대 항목별로 보면 진찰료는 2006년 이후 매년 감소, 전년 대비 0.5%p 감소한 24.11%를 차지했다. 처치 및 수술료는 0.41%p 증가한 17.21%를, 입원료는 12.81%를 보였다.
작년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노년성 백내장, 치핵 순였다. 외래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편도염 등 였다.
암 상병의 입원 진료인원은 33만5198명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요양급여비용은 2조446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전립선암(13.3%)였으며, 갑상생암의 증가세(10.5%)도 여전했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4조8384억원으로 2010년보다 7.6% 수준인 1조537억원이 증가했다. 이들의 인구는 518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입원 질환은 노년 백내장, 외래 질환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쯔하이머병에서의 입원 치매로 무려 22.8%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