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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봄이지만 건조한 대기가 계속되면 피부 건조증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피부건조는 단순히 살이 당기는 증상을 넘어 피부 노화를 부추긴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도 감소돼 결국 피부노화촉진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면 살이 트는 것처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된다. 주로 허벅지나 복부, 팔, 다리와 같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밤이 되면 그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밤새 잠 못 이루고 긁적이는 경우가 다반사. 심하게 긁다 보면 긁은 부위가 손상돼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세균이 감염돼 곪을 수도 있다. 특히 피부 건조증은 정도가 심해지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긁으면 진물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피부 건조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금물이다.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경우 건조한 피부를 막아주는 피부표면의 각질과 보습인자가 감소하게 된다. 특히 일부 비누는 세정력이 강하고 보습효과가 적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목욕과 샤워의 횟수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으며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보습효과가 좋은 건성용 기초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봄철,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일이 있을 땐, 긴 소매 옷과 챙이 넓은 모자로 햇빛을 가려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도록 한다. 피부에 보습을 주는 요령 중에는 간단한 팩이나 마스크 등이 있다. 팩은 일시적으로 피부를 바깥 공기와 차단함으로써 수분 증발을 억제해 각질층에 수분함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피부염이 악화 돼 병원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며 “건조한 피부는 낮은 습도와 바람, 자외선 노출이 주원인이고 평소 생활 속에서 잦은 목욕이나 세안, 때를 미는 습관과 같은 외부적인 원인도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