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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으로 손상된 심근 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은주, 김효수 교수팀이 배아줄기세포로부터 간엽줄기세포로 분화 유도되는 독자 기술을 연구 개발, 지난 2일 특허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암 발생이 현저히 낮고 치료 효능이 다양한 간엽줄기세포의 장점에 주목했다. 개발된 간엽줄기세포는 근육, 연골, 지방, 신경세포 등으로의 분화가 가능하다.
동물실험을 통해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에서 암 발생 없이 심근세포로의 분화도 확인했다. 심장 내벽의 섬유화로 인한 심장벽 약화(얇아짐) 방지 및 심장 박동 호전도 가능케 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의 기초연구성과와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의 중개연구를 통해 비임상 단계로의 성공적 진입을 이뤘다.
또 특허 등록 전인 작년 4월에는 CJ제일제당과 심혈관질환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치료용 세포로 실용화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1단계 비교 특장점 연구를 완료, 2단계 비임상 시험의 완료 및 임상 시험 허가 획득, 3단계 임상 개발 실시 및 완료 중 현재 1단계 공동연구 완료와 함께 특허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강석희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는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의 실용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관련 신사업은 제약사업 부문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지속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원천 기술로 개발된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는 배아와 성체 줄기세포의 장점들을 보유한 세포로, 발암성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동일한 품질로 공급이 가능한 세포”라고 소개했다.
그는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 받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임상 및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심혈관 질환 관련 의약품 시장은 2005년 8890억원에서 연평균 11.2%의 성장률을 보여 2015년에는 2조5700억원으로 성장될 전망이다. 세계 줄기세포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05년 69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4.6%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2년 324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