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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17일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을 갖고 아시아 의료허브로서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 외 보바스기념병원 박성민 이사장, 캐나다 ‘Hospital for SickChildren’의 레이몬드 킹 이사, 서울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서귀포시에서 5km 떨어진 곳에 150만㎡ 규모로 구성되는 헬스케어타운에는 전문병원, 메디컬 스트리트 등 치료기관과 검진을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센터, 의학 연구 R&D 센터, 재활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까지 모든 부지 공사를 완공하고 빠르면 2015년에 첫 환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JDC는 제주도 풍경과 생물자원 등 환경을 이용해 단기 환자뿐 아니라 장기 요양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변정일 이사장은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공기와 주변 환경 등이 좋아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며 “4면이 바다여서 해양 자원이 풍부하고 한라산에 국내 식물자원 상당수가 있는 점을 활용해 치료뿐만 아니라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병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곳은 없지만 대형병원 여러 곳이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컨소시엄 등의 형태로 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병원 모집 신청을 받아 현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서울대병원 등이 선정됐으며 서울대병원이 참여할 경우 직접 투자보다는 검진센터, 재활전문병원 등에 중심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병원으로는 캐나다 소아전문병원인 Hospital for SickChildren(이하 식 칠드런)과 협력해 소아관련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향후 10~20년 간은 중국 의료관광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에 진시황의 명으로 불노불사의 약을 찾아왔다는 서복 전설을 이용해 환자 유치를 활성화할 계획도 논의 중이다.
서복 기념관에 중국 중앙정치국 리장춘 상무위원이 방문했고, 원자바오 총리가 친필 휘호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중국 강소성 서복연구회가 서복 비석을 세우는 등 중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