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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끝낸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노사 간 분쟁이 일고 있는 병원들을 순회하며 활동을 강화할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19일 12시 30분 대구시 시지노인전문병원, 오후 2시 30분 대구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임금교섭 타결, 최저임금 보장, 체불임금 해결 등을 요구했다.
대구시 시지노인전문병원은 임금체불 문제로 인해 노조가 반발, 노사간 소송을 제기하고 병원을 운영하던 재단 이사장이 검찰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예수병원에서도 이달 초 있던 인사에서 타 노조에 비해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승진하지 못했다며 이날 이사장 항의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병원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목표로 했던 4ㆍ11 총선이 끝남에 따라 다시 현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건의료노조는 통합진보당과 연계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전종덕 광주전남지역 본부장을 국회의원 후보로 낸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 지도부는 지난 18일 전북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9일 대구경북지역본부, 20일 부산지역본부, 23일 서울지역본부, 4월 25일 충북지역본부 등 각 지역을 다니며 현재 분쟁이 일고 있는 지역병원노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대구시 시지노인전문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순영의료재단 등을 지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을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반면 병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시지노인전문병원 관계자는 "과거에 임단협상을 하면서 착오가 있던 것을 이후에 발견해 상호간 착오란 것을 인정했다"며 "노조가 예전 일을 끄집어 내 임금협상 등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지렛대로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노사 간에 풀 수 있는 일을 오는 6월 대구시와 재계약을 앞두고 시에 제소하는 등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