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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와 청소년건강재단이 함께 진행한 통합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식습관 개선 및 심리상태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비만학회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2011 모델스쿨’을 운영했다.
기존 소아청소년 대상 비만 프로그램들이 운동중심의 활동량 증가를 목표로 했다면 이번 모델스쿨은 올바른 영양관리와 체력향상, 체중조절을 위한 통합형 비만관리를 지향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해 3월부터 12월까지 4개 중학교 실험군 167명ㆍ대조군 1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 2~3회 운동프로그램과 총 10회의 영양교육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라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신장과 체중이 증가했다. 체질량 지수의 경우 실험군 남자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고 여자는 체중과 신장이 증가함에 따라 다소 증가했다.
반면 대조군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남자와 여자 모두 유의적으로 증가됨이 확인됐다. 또 허리둘레는 대조군의 경우 남자, 여자 모두 증가됐으나 실험군은 감소된 결과를 나타냈다.
영양학적 변화도 두드러졌다. 실험군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식습관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증가됐으며 영양교육 후 대조군보다 실험군에서 영양지식 점수가 더 크게 높아졌다.
22일 진행된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맡은 순천향대병원 박진경 박사는 “대조군보다 실험군에서 영양지식이 더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본 영양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받은 결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모델스쿨 프로그램은 비만을 연구하는 학술단체인 비만학회와 비만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건강재단이 함께한 연구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계속 지원된다면 소아청소년 비만을 예방ㆍ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심리조사를 실시해 정신건강 변화를 규명해 본 결과, 모델스쿨 프로그램을 통한 신체활동 수행이 자신감 회복과 긍정적인 정신건강,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운동을 포함한 소아청소년의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련 심리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