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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중이염 등 감염증에 널리 이용되는 피복실기 함유 항균제에 관한 사용상 주의가 발표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산한 의약품관리기구(PMDA)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이 약을 사용한 어린이가 저(低)카르니틴혈증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과 경련 등 부작용 보고가 38건에 이른다.
간질 증상과 마비 후유증례, 엄마 통해 신생아 발병도
PMDA는 약에 든 피바린산이 몸속의 카르니틴과 결합해 요중에 배설되기 때문에 저카르니틴혈증이 일어난다.
피바린산은 항균제의 소화관흡수를 높이기 위한 첨가물이다. 또 저카르니틴혈증과 함께 미토콘드리아의 지방산 베타산화가 불가능해져 당이 생기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저카르니틴혈증은 선천적 요인 외에 간부전이나 약물성이라는 요인으로도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주의환기는 일본소아과학회의 보고에 근거했으며 이에 따르면 가장 부작용 보고가 많았던 연령은 1세이고 38명 가운데 20명을 차지했다.
38명 중 31명에 저혈당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경련이나 떨림증상이 24명, 후유증있는 증례가 3명 보고됐다. 원래 유아에서는 혈중 카르니틴이 적은 경우도 부작용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 발현까지 약물 사용기간은 '14일 이상'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14일 미만'이 9명. 개중에는 투여시작 다음날 발병한 경우도 보고됐다.
대표적인 증례 가운데 급성중이염으로 4개월간 이 약을 사용하자 전신 강직경련, 의식저하, 뇌부종 등을 동반하는 중증 저카르니틴혈증을 일으킨 1세 남자아이와 신우신염으로 임신 후기에 이 약을 복용한 임신부에서 태어난 아기에 저카르니틴혈증이 나타난 증례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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