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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의료기기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료기기 홍보에 나섰다.
스마트폰 2000만 시대를 맞아 의료기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공동으로 QR코드 및 맞춤형 모바일 웹페이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강원권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맞춤형 모바일 구축 및 QR코드 마케팅 지원 사업은 그간 훌륭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홍보부족 등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중소 업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강원도 내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 중 QR코드와 모바일 웹페이지 제작 희망 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본 소요비용 300만 원 중 70%를 협회가 부담해 업제들의 마케팅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되는 모바일 페이지는 총 8페이지 분량으로 협회는 기획 및 자료수집, 제품 특장점 구현, 페이지 디자인, 본사 직통 전화 걸기 및 메일 발송 등 제작 전반을 지원하며 1년간 모바일용 도메인 및 서버 임대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각 업체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된 QR코드를 제작, 공급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통한 마케팅은 물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니서나 업체와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모바일 웹페이지에는 한글뿐만 아니라 외국어 번역 기능 탑재도 가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손쉽게 사용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중소업체들이 기술개발과 생산에 치중하다보니 막상 제품을 출시해도 잘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문의가 와도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됐다”며 “이번 사업이 손쉽게 중소기업들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스마트폰만 있으며 QR코드 하나로 기업・제품 설명서를 한글과 외국어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국내외 바이어 미팅이나 해외전시회 참가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