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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스마트(SMART) 임상시험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첨단 임상시험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7일 고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임상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임상데이터를 입력 및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스마트 임상시험환경 구축에는 고대 구로병원과 메딕슨이 지난 6개월 간 개발비 1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많은 국내 임상시험이 서면으로 작성돼 조작 의혹을 받는 등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해 지적을 받아 왔다. 때문에 해외 임상시험을 유치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특히,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통합적으로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통계분석 결과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임상시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신속히 발견하고 처리할 수 있게 돼 피험자의 권익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흥만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임상시험 환경 구축으로 임상시험기간은 30%이상 단축되고, 임상시험데이터 품질은 50%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센터장은 “의료기개발의 핵심인 임상시험의 과학적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발전에도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가 대중화 된 것이 불과 1~2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처음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