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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를 장기간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채닝연구소 엘라자베스 디보어(Elizabeth E. Devore) 교수가 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스트로베리나 블루베리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자주 먹는 사람이 덜 먹는 사람에 비해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가 약 1.5~2.5년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의 1종인 안토시아니딘은 뇌 속에서 혈액뇌관문을 통과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등의 산화를 막는다고 알려져 왔다.
디보어 교수는 특히 다량의 안토시아니딘이 든 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의 장기 섭취와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검토해 왔다.
1976년에 시작한 여성간호사 대상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등록자 12만 1,700명 가운데 4년마다 음식섭취빈도조사(FFQ)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던 1만 6,010명(평균 74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FFQ 데이터에 기초해 베리류(類)는 1개월 및 1주간의 평균 섭취량을, 안토시아니딘은 하루 당 평균 섭취량을 산출했다.
한편 인지기능은 1995~2001년에 2년마다 2회 실시한 6가지 검사 결과를 이용해 종합 평가하고 1년 당 인지기능 저하의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베리類 많이 먹을수록 인지기능 저하 적어"
혼합선형모델을 이용해 나이, 음주량, 신체활동, 총열량섭취 등으로 보정해 각 베리의 섭취 빈도 및 안토시아니딘의 섭취량과 추적 4년간 인지기능의 평균 저하 점수를 검토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섭취 빈도가 한달에 1서빙(반컵) 미만인 사람에 비해 1주 당 1서빙 이상인 사람에서는 인지기능 저하의 평균 점수 변화는 0.04(95%CI 0.01〜0.0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기억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였다.
스트로베리 섭취 빈도에서도 1주 당 1서빙 미만인 사람에 비해 1주 당 2서빙 이상인 사람의 평균 점수 변화는 0.03(95%CI 0.00〜0.06)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기억 역시 마찬가지였다.
디보어 교수는 인지기능 저하 종합 점수는 1년 당 평균 0.02 낮아졌으며 이는 인지기능 저하를 약 1.5~2.5년 늦추는 것에 해당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