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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 봉사활동과 인체조직 기증의 길을 걸어온 의사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 따르면 김포하나성심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로 재직했던 고(故) 박준철 씨는 작년 10월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의료봉사를 통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나눔의 삶을 살아왔으며 마지막 가는 길에도 누군지도 모를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떠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귀감을 보여준 고인에게 지난 달 29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인의 아들인 박예찬 군은 아버지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으며, 부인 송미경씨는 "남편의 동료였던 의사들이 의사로서 훌륭한 일을 한 남편에게 상을 줘 감사하다"며 "자랑스러운 일을 한 남편, 아버지, 그리고 의사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관계자는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선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의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 박준철 씨의 선행이 의료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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