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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원장 박남철)이 통합의학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7일 병원에 따르면 통합의학센터는 현대 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우선 적용한 후 치료 효과 상승을 위해 면역치료, 영양치료, 운동치료, 심신의학, 심리행동치료, 음악치료 등을 병행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질환의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 상담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암 환자의 수술 전후 포괄적 관리와 통증을 동반한 만성피로증후군, 당뇨,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대사성증후군의 개선 등에 통합의학이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지난달 문을 연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 4~5층에 진료실과 의료장비를 마련하는 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4층에는 음악예술치료를 위한 예술치유실, 5층에는 부산대한방병원과의 협진을 위한 한방진료실과 통합의학 진료실이 위치해 있으며 박규현 센터장(신경과)을 비롯 박현준 교수(비뇨기과), 박정미 교수(통합예술심리치료), 한창우·황의경 교수(부산대한방병원) 등이 참여한다.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란 현대의학을 주류로 정신적, 심적, 영적, 사회적 건강 등 치료에 한계가 있는 영역에서 효과와 안정성이 증명된 보완의학을 통합, 치료하는 것을 일컫는다.
美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한 해 보완의학에 투입되는 비용이 약 40조원이나 되며 해마다 15~20% 증가 추세에 있다.
박규현 센터장은 "보완의학을 더 이상 방치한다면 수 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비의료인들에 의해 각종 검증받지 못한 보완의학이 치료에 이용되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 센터장은 "의료인들의 통합의학 정착을 위한 노력과 전인적 치유를 위한 연구로 환자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