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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족이 병원 또는 약국을 이용할 때 약복용법이 한국어로만 돼있는 경우, 복용법을 정확히 알기가 어려워 약을 오용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족을 위해 외국어와 한국어 병용 복약안내 등 6개 국어로 맞춤형 복약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약 복용법 및 보관법, 외용제 사용법 등 외국어와 한국어 병용으로 작성한 복약안내문을 배포해 약 사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어는 다문화가족의 국적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일본어, 영어, 몽골어, 태국어 등 6개 국어로 선정됐다.
어린이병원 관계자는 “처방에 의해 조제한 약에 대한 복용법을 외국어와 한국어로 약 봉투에 병용 기재해 환자가 복용법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할 뿐 만아니라,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환자의 가족도 약 복용법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루약 섭취가 어려운 어린이에게 쉽게 먹이는 방법을 약 봉투 뒷면에 외국어와 한국어로 병용 기재했다”고 말했다.
다문화 복약안내문은 서울시 산하 병원 및 보건소,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전국 병원 및 약국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횡단 전개할 예정이며,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