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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교수 뇌물수수, 사건제보자 임용 탈락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J대학병원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특별감찰팀은 지난 4일까지 3일간 J대병원 8층에 사무실을 꾸리고, 문제가 불거진 이 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에 대한 조사를 가졌다.
이번 감사는 J대학병원 신경외과 C 교수, K 교수가 의과대학 박사학위 논문 심사 과정에서 사례금을 받았다는 민원에 따른 조치다.[데일리메디 3월 18일자 참고]
감찰팀은 공여자 사실확인서 등을 확보했으며 C 교수, K 교수, E 교수 등을 불러 민원 내용을 확인했다. 당시 논문심사위원장인 비뇨기과 A 교수에 대해서도 조사를 가졌다. 의과대학과 병원에는 관련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에서도 이미 제보에 따라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는 C 교수가 임상강사 P씨의 지난 2010년 박사학위 취득당시 심사위원 5명에게 심사비로 50만원씩을 전달토록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감찰팀은 또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C 교수의 뇌물 수수 및 갈취혐의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C 교수는 타 기관에 파견한 전문의 2명에게 의국비 명목으로 8차례에 걸쳐 4천만원을, 교수 임용을 원하는 다른 전문의에게는 조경수 등 11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 후 교과부는 검찰 수사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C 교수를 비롯한 논문 심사에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들에 대한 처벌수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감사와 관련 J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감찰사무실이 꾸려진 것은 맞지만 의과대학과 관련된 내용이라 여기서 언급할 사안은 아니”라며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선에서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현재 어느정도 판단은 섰지만 감사 중인 사항에 대해 미리 결과를 언급할 수 없다”면서 “원칙에 따라 두 달 이내 결과를 관련자 및 병원에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