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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개개인의 특성이 반영된 세계 최초 정량적, 객관적 노안 기준이 제시됐다.
서울밝은세상안과의원 이종호 대표원장은 최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APAO)에서 검사 수치 통합 기준인 ‘이종호노안지수(Lee Jong Ho Presbyopic Index)’를 발표했다.
‘이종호노안지수’는 노안이 시작되는 40세 이상에서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노안의 상태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오카스(OQAS) 검사 장비를 통해 측정된 객관적 노안 척도를 통합해 그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결과에 따라 0-10으로 분리된다.
9.0 이하를 ‘노안증상발현 경도’, 7.0 이하를 ‘노안증상에 따른 일상생활과 업무 시 중등도 장애 생성’, 4.0 이하는 ‘노안증상에 따른 일상생활과 업무 시 장애 극심’으로 구분된다.
이번 연구는 이종호시력노안연구소가 6개월 동안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의 백내장 없는 노안환자 347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노안검사를 진행한 결과다.
연구팀은 성별, 연령별로 구분된 노안의 주관적 체감도 차이를 별도로 반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같은 연령과 객관적 검사수치의 동일함 하에서도 실제 체감되는 노안의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도출해 냈다.
지수 안에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업무 시 노안 증상’에 대한 부분이 포함된 것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안으로 인한 업무 지장이 큰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실제 60세 이상의 업무 수행군에서 대부분의 조사 대상자가 노안으로 인한 원활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구조사국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4년 전인 1998년 당시 40세 이상의 인구는 전체 인구의 32.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44.1%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될 전망으로, 6년 후인 2018년에는 40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3.2%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종호 대표원장은 “40대의 50%, 50대의 80% 이상이 노안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30대 노안발생률도 5년 전 3%였던 것에 비해 2011년 7%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안 발생 연령이 빨라지는 원인은 TV와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과도한 사용 때문"이라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눈의 피로를 누적시켜 노안으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