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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가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는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회비 미납이 누적되면서 재무 구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신임 임수흠 회장 출범 이후 칼을 빼들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사무처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눈에 띈다.
10일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회장을 측면지원했던 기존의 사무총장과 사무처장직을 없애고 사무처장 직무대행에 박치서 국장을 임명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의사회의 전반적인 업무 총괄은 사무처장 직무대행이 담당하게 되며 의무, 보험 파트로 운영이 될 것"이라면서 "임수흠 회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면서 내부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 구조 변화를 시작으로 내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회비를 내고 싶게끔 만드는 분위기로 만드는데 우선 서울시의사회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임수흠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조한 회비 납부율과 개원의들의 구의사회 회원가입률 저조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은 서울시의사회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임수흠 회장은 "회비 미납 등의 문제로 의사회 살림이 이미 오래 전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고 독립 운영되던 의사신문 역시 의사회 내로 흡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회장은 "당장 회관 자체도 리모델링해야 되는데 예산 부족으로 매번 무산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본회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이 전제돼야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단언했다.
그럼에도 임수흠 회장은 "매년 회비납부율이 떨어져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사정을 감안해 회원들이 회비 납부율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많은 개원의들이 구의사회에 등록하지 않고 있는데 이들을 끌어들여 한 식구가 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