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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 해외학회 발표
이달 13일 열린 세계 제2형 당뇨병 인슐리펌프 학회
[ 2012년 05월 13일 13시 29분 ]

인슐린펌프를 통한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주장해온 최수봉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해외 학회에서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분비능이 증가했다는 치료결과를 공개했다.

 

13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최 교수는 5월 11~13일 불가리아 루스에서 열린 '세계 제2형 당뇨병 인슐린펌프 학회'에 참석해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6년 동안의 인슐린 펌프치료시의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의 회복과 혈당조절'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최 교수는 758명(남자 429, 여자 329), 평균 나이 58.9±11년의 한국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6년 동안 인슐린펌프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혈당조절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는 9.03±2.17%에서 6.82±1.12%로 정상화됐고 췌장 인슐린 분비능을 나타내는 식후 2시간 혈청 c-peptide 농도는 4.17±2.51 ng/ml에서 5.59±2.57ng/ml(6년 후)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병력이 1년 이하인 환자가(치료 시작 시 4.60±3.09 ng/ml에서 치료 6년 후 8.77±3.46 ng/ml) 20년 이상된 환자(치료 시작 시 4.03±2.00 ng/ml에서 치료 6년 후 5.40±1.79 ng/ml)보다 췌장 인슐린 분비능이 월등하게 증가하고 병력이 짧을수록 췌장 인슐린 분비능이 증가한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이어 체중이 정상인 사람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더욱 증가, 초기에 인슐린 펌프로 치료하는 것이 먹는 약 등의 치료를 오래해서 인슐린 분비능이 감소된 후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수봉 교수는 "이번 학회는 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가 주도한 것으로 인슐린펌프 치료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실례"라며 "우리 의료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실증한다"고 주장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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