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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6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의사환자와 사망자가 발생(77세 남성)한 것과 관련해 서남해안가 주민과 방문객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균인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은 바다에 사는 호염성 세균이다. 크게 창상감염형과 패혈증으로 구분된다.
창상감염형은 창상부위 부종과 홍반, 수포성 괴사 등을 동반한다. 패혈증은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치사율 40~50%)가 일어난다.
질병본부는 "만성간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80~90%에 달한다"며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은 2006년 88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점차 감소하다가 2010년 73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해수온도가 21℃ 이상인 6월에서 11월까지 환자가 발생한다.
최근 4년간 연중 발생시기를 살펴보면 6월에 3명, 7월에 16명, 8월에 35명, 9월에 61명, 10월에 28명, 11월에 3명으로 7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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