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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소위 ‘돈 되는 외국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비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데일리메디가 16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외국인환자 유치현황’ 자료 중 ‘1억원 이상 고액 진료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의 집중화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1억원 이상 진료비를 지불한 외국인 환자는 총 27명. 이중 8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이 4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세브란스병원 3명, 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경희의료원·고려대안암병원이 각각 2명씩의 고액 진료비 지불 환자를 유치했다.
지방에서는 동아대의료원과 단국대병원이 고액 진료자를 치료했고, 이들 환자 대부분이 대학병원에 분포돼 있는 상황에서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 유일하게 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한 진료비 수입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다. 고액 진료자 27명이 지불한 진료비는 총 33억8936만원. 이중 1/3인 10억3024만원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불됐다.
서울아산병원이 6억7204만원, 세브란스병원 3억2096만원, 서울대병원 2억7247만원 순이었다.
환자 1인 당 단일액수 측면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2억7115만원의 진료비를 기록, 최고액을 나타냈고, 강남세브란스병원도 2억1824만원으로 2억원 대 진료비 수입을 올렸다.
의료기관들에게 고액 진료자의 매력은 재원일수 대비 진료비 총액에서도 잘 방증됐다.
이들 27명의 평균 재원일수는 98.03일로, 진료비 총액이 33억8936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일 평균 128만453원을 지출했다는 얘기다. 또 이들의 1인 당 평균 진료비는 1억2553만원에 달했다.
한편 고액 진료자들이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질환은 종양을 비롯해 승모판 협착, 미숙아 망막병증, 뇌내출혈 등 다양했다.
특히 의료 선진국을 자청하는 미국에서 대한민국 의술을 찾아온 환자가 10명이었다.
1억 이상 고액 진료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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