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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이해하는데 가끔 리베이트 관련 보도가 나오면 지인들이 괜찮냐 하면서 전화를 걸어온다. 정확히 말은 못하고 답답하다."
최근 만난 한 제약사 임원은 리베이트로 인한 심적 고통을 전하면서 "요즘 이쪽 업계가 사기꾼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억울하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해결책도 없으니 그저 난망할 따름"이라고 아쉬움을 피력.
그는 "사실 제약계가 원인을 제공했고 문제를 촉발한 것은 맞지만 리베이트 구조를 근본적으로 제공하고 일정부분 묵과한 것은 정부 아니냐. 그렇지만 정부의 그런 역할은 하나도 규명하지 않고 제약사나 의사들만 압박하고 있다. 한국 제약산업과 의료가 건강보험제도 하에서 어려움을 딛고 이만큼 성장하는데 기여한 측면이 큰데도 그런 인정을 못받고 리베이트로 얼룩져 있는 모습만 비춰지니 서글퍼지기까지 하다"고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