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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구 충주)캠퍼스 원로교수들이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김진규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원로교수 성명서와 17일 팀실장협의회, 18일 전체여직원모임인 청심회에 이어 나온 사퇴 성명서다.
김 총장의 사퇴 요구가 조직원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김 총장은 현재 남경대학 방문차 중국 출장 중이다.
글로컬캠퍼스 원로교수들은 성명서에서 교수협의회와 직원 노동조합의 결정을 지지하며, 김 총장이 교수협의회의 총장 해임 권고안과 노조의 총장신임 평가 결과를 즉각 수용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원로교수들은 이어 "법인이사회는 대학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하루속히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원로교수들은 성명에서 "김진규 총장이 취임한 이래 보여준 행정 난맥상과 함량 미달의 직무수행능력, 지도력 및 도덕성의 상실, 그리고 차마 언급하기에도 민망한 언행 등으로 인한 구성원들의 절망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절망감은 그동안 교수협의회를 비롯해 직원노조에서 시행한 총장 신임 투표 및 총장 직무 평가 등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대다수 구성원이 공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로교수들은 김 총장이 조직원의 사퇴 요구를 기득권 안주와 일부 집단이기주의자의 소행으로 몰아붙인 것은 상식에 어긋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컬 캠퍼스에서 강행된 학사구조개선안은 캠퍼스 미래의 청사진이라기보다 대다수 구성원들로부터 절차상 문제점은 고사하고 내용의 합리성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와 근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원로교수들은 "이는 반드시 재고돼야 하며 학습권 보장이라는 핑계로 휴강하는 교수를 학생이 신고케 독려하는 정책은 대학 본부의 교육에 대한 철학마저 의심케 한다"고 김 총장의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